포스코A&C, 베트남 독일 대학교(VGU) 건립 PM용역 수주
총 2000억 규모 사업의 PM용역 계약 체결… 세계은행도 사업 참여
▶ 포스코A&C가 최근 PM용역을 수주한 베트남독일대학교(VGU) 조감도
포스코A&C(사장 이필훈)가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2000억 원 규모의 ‘베트남 독일 대학교(VGU; Vietnamese-German University)’ 건립 사업의 PM(Project Management) 용역을 수주했다.
지난해 프랑스·독일 등 해외 유수의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경쟁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A&C는 포스텍을 비롯한 다수의 학교시설 및 연구개발(R&D)센터 설계·CM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선순위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5월 22일 계약을 체결했다.
이 사업은 베트남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발맞춰 교육분야 역시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교육 및 건설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.
이 프로젝트에서 포스코A&C는 △발주자 관리업무 △기본·실시설계 관리 △예가 검토 및 사업비 관리 △시공자 선정관리 △시공·감리자 관리 등을 맡아 45개월간 프로젝트 종합관리를 수행한다.
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A&C가 국제 지명 경쟁입찰에서 당선된 첫 사례이자 처음으로 세계은행(World Bank)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향후 다양한 공적자금사업 참여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.
한편 포스코A&C는 지난 1994년 ‘호찌민 다이아몬드 플라자’ 설계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후 VICEM R&D센터(2011), 북앙카이 신도시 프로젝트(2011), 베트남 미니밀(2012)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와 CM을 수행해왔다.
포스코A&C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정부와의 네트워크와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 베트남 교육부에서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신규 대학교 건립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.
* 세계은행(World Bank)
국제부흥개발은행(IBRD)의 약칭으로 1944년 브레턴우즈 협정에 근거해 설립된 국제연합(UN) 산하의 금융기관이다. 회원국들로부터의 출자나 채권 발행 등으로 저리로 개발도상국가에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, 이 외에도 세계 경제 및 개별 국가들에 필요한 정책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.
에디터 블로그운영자
자료제공 수주영업1실 해외영업팀 윤두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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